천국의 우편배달부(2009) - 영웅재중, 한효주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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정애의 영화이야기

천국의 우편배달부(2009) - 영웅재중, 한효주

길긋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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  주인공으로 열연한 영웅재중에겐 미안한 말이지만 인기가수의 그룹인 동방신기의 한 멤버로서 인기를 등에 업고 출연한 것으로 생각했다. 솔직한 말로 이야기나 연기나 별로 기대 안 했었다. 그런데, 연기는 기대 안 한 것에 비하면 그 정도면.. 싶을 정도였고 이야기도 그런데로 괜찮다 싶었다.

  신재준(재중)과 조하나(효주) 가 영화를 이끌어 가는 두 주인공. 재준은 죽은 사람들에게 편지하는 가족, 친구들에게 답장을 써준다. 하나 역시 언덕의 우체통에 갔다가 재준을 발견하고 재준의 제안에 함께하게 된다. 그리고 점점 둘은 자신들의 끌림을 느끼는데···.


  영화 속 배우가 연기력이 미흡하든 인기 아이돌 그룹의 멤버이든 외적인 조건을 떠나서 이 영화 속에서 한 가지를 칭찬하자면 발상을 꼽고 싶다.

  ‘어느 날 죽은 **에게 편지를 썼다. 미안하고 고맙다고, 그런데... **에게서 편지가 왔다. 괜찮다고 나는 잘 있다고 그러니 더는 미안해하지 말고 잘 살라고...’

   만약 이런 편지를 받게 된다면 지금 마음속에 비록 다 전하지 못한 말이 있는 사람에게는 가슴의 큰 뭉클함이 느껴지리라. 아직 주변에 떠난 사람이 몇 없지만, 실제 현실에서 저런 배달부가 있다면 꼭! 천국에 보내고픈 편지가 몇 통 있다.


  비록 현실에선 이뤄질 수 없겠지만 마음 속에서라도 다 하지 못 한 가슴 한 켠에 남겨져 있는 내 마음을 천국에 우표를 붙여서 보내봐야 할까 보다.

감독 : 이형민
출연 : 영웅재중 (재준 역), 한효주 (하나 역), 신구, 김창완, 주진모 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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